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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정 사목 ; 방향과 과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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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27 11:47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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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가정을 주제로 한 국제양성모임

2017년 7월 16일 – 21마드리드 꼬미야스 대학

 

 

오늘날 가정 사목과제와 방향

 

 

 

 

호세 귈레르모 구티에레즈 페르난데스 주교

평신도가정생명성

  

 

(이어지는 글입니다)

몇가지 공통 과제

 

 

이제 저는 일반적인 차원에서 위에서 언급한 문화적 변화들 때문에 발생한 몇가지 전세계적인 과제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저는 여기에서 언급한 모든 문화권들이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런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람간의 관계나 성관계에 대해서그리고 인간의 생명이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이 퍼져가고 있습니다자연법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은 폐기되거나 낡은 것으로 치부됩니다이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몇몇 설명들이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이런 설명들로 소위 말하는 자연주의적인 오류(naturalistic fallacy)”, , “자연적으로일어나는 것이라며 형이하학적 개념으로만 자연을 설명하고, “본성(natura)” 이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으로는 설명하려 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합니다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논쟁을 벌이려거나 이런 개념들의 특성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이런 작업은 신학이나 철학의 영역에 보다 적절한 일일 것입니다하지만 분명 이런 문화적 변화에서 기인한 몇가지 특성들을 강조할 필요는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특성인 첫 번째 특성은 바로 인간의 사랑에 대한 인간적인 희망 및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저는 그 무엇도 아닌 사랑을 가장 중요한 것(capital A)으로 언급하고 싶습니다복음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할 때 다른 여러 가지 얘기들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완전한 사랑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이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애정어린 관계를 가장 궁극적으로 체험하는 것이 시시한 일이 되어버렸다는 현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두 젊은이가 만나 하나가 되는데도 더 이상 공적인 혼인관계를 맺거나 평생을 함께 하는 생애 프로젝트라는 기반에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저는 여기서 젊은이들의 동거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려는 것이 아닙니다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여기서 저는 생애 프로젝트라는 점에 국한되어 말씀드리려 합니다사실이 말은 이미 함께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결혼하기를 원할 때그리고 그들이 교회를 통해서 (사제나 본당 등결혼을 하고 싶어할 때만 해당되는 말입니다혼인 성사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런 혼인 관계가 깰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오늘날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간단히 말해서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영원히 유지되는 결혼즉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을 때까지 지속되는 결혼과 가능한 만큼 오래 같이 사는 결혼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나중에 이혼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분명이렇게 한시적인 시간 동안 혼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쓰고 버리는 실리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장악하는 오늘날문화적인 기준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여기에 결혼을 통해서 하나가 된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핵심에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다는 사실이 들어있고이것이 이런 사랑의 본질적인 특성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부부들이나 사목자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덧붙여야 할 것입니다로마법이 발효되던 국가들과 관습법이 적용되던 국가들 모두인류의 역사 안에서 이런 믿음에 기반하여 법안을 만들어 왔습니다겨우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대다수의 국가에서 그랬습니다.

 

 

이 첫 번째 요인에다가 많은 젊은이들이 배우자에 대한 책임을 떠맡고평생을 서약하는데서 갖게 되는 어려움이 더해집니다간단히 말하자면사회과학 연구를 위한 여론 조사를 할 때마다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결혼과 가정에 대한 열망을 질문합니다그러면 아주 세속화된 국가들에서도 높은 수치의 젊은이들이 이성과 평생 같이 살면서 적어도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싶다고 응답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하지만 현실에서 이 수치를 살펴보고이들의 관계에서의 기법들을 살펴보면대부분이 이런 열망을 실현할 수 없고그렇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량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이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는 두 사람이 사목자들을 찾아와서 교회 안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할 때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요소는 부부가 살도록 초대받는 깊은 일치에 내재된삶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이 있습니다여기서는 두가지 측면이 서로 교차됩니다첫 번째는 부부가 서로에게 온전히 선물로서 자기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강도높게 하나가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성숙된 표현으로서 성관계로 이는 결혼 전에 있는 문란한 성 체험에서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측면은 도덕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인류학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한 사람이 자신의 몸을 통해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을 통해 진정으로 선물로 내어주는 합일의 대화는 즉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이런 관계는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며그 기저에는 이런 행위에 대한 개인적인 존중이 깔려 있습니다간단히 말하자면고전적으로는 순결이라고 불렸던 어떤 특정 행위를 요구합니다. (신체적심리-정서적인 역동성을 인격적으로 통합함남자와 여자는 이런 방식으로 사랑의 신비를 살아가고자 깊이 열망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참으로 진리입니다그래서 10대들이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면 이 체험에 완전히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그들은 이 사랑이 언젠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10대들에게 있어신체적인 측면이 포함된 이 체험은 자신을 진정으로 선물로 내어주는 것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요소는 성숙되어야 하는 가정 프로젝트와 관계가 있습니다여기에는 많은 것이 담깁니다자녀를 기르려는 열망전문직의 개념기존 가정과의 관계 등 다양합니다일반적으로 가정 프로젝트는 사적 영역(“프라이버시”)에만 속하지 않고 기본 단위로서 가정이 그 안에서 한 부분을 이루며 성장해가는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도 담고 있습니다.

네 번째 요소는 가정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이 있고사회의 젊은 구성원들을 교육하고사회적 주체로서 또 사회에 필수불가결한 자원으로서 가정을 인식하는 두가지 모두를 포함합니다전자와 관련하여 오늘날 우리는 흔히 교육적 시급성을 얘기합니다지혜와 문화 및 가치철학적 전통을 새로운 세대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렇게 되는 이유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상대적이고 가벼우며 유동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확신이 약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여기서 제 목표는 이 도전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더 깊게 들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우리의 도전은 교육에 있어서의 도전이며 이는 또한 신앙을 전하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서는 여러 대학들이나 가정 연구소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이 요소의 두 번째 부분 즉즉 사회적 주체로서 그리고 사회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자원으로서 가정을 인식하는 것과 관련하여 저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에 관심을 기울여보고자 합니다사랑의 기쁨특히 제 3장에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의 자녀로 이루어진 안정적인 결합에 기반하는 가정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이야기합니다제가 던지고자 하는 질문은 가정이 여전히 인류와 사회를 위한 자원의 역할을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몇몇 사람들은 이런 사고가 발전을 저해하고 개인의 해방을 막으며민주주의평등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는 구시대적인 구조라고 주장합니다다시 말해서이런 사고가 더 평등하고자유롭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다는 말입니다여기에 우리는 많은 사회에서 가족 해체 경향이 점차 공고화되고 있다는 최근의 사회 연구 데이터를 추가하고 싶습니다사실우리는 법적인 차원에서 보면 가정이 과거에 누렸던 보호막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오늘날 가정은 그다지 선호할만한 것이 아닌 것잘해야 무관심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구성해서 살아가고 있고언론이나 법안들은 이런 다양성을 지지하고 장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가장 집중해야 하는 인류학적이고 사회적인 요소들에만 국한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앞으로도 그런 내용을 나눌 것입니다이 요소들은 우리들 대부분이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적 맥락을 보다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들입니다그렇다고 저는 우리의 결혼 가정 사목의 본질적인 의미 즉가능한 최선의 영적 상태에서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혼인 성사를 배제하고 싶지 않습니다우리는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오늘날 특히 가장 세속화된 국가 안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간략하게 두가지 점에 대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교회 안에서 결혼한다는 계획은 종종 적극적인 신앙의 삶과 통합되어 가지 않습니다이와 더불어 그리스도인 결혼의 신성함과 사랑의 기쁨에서 주장하는 결혼이 성소라는 특성(72, 85, 88, 211)이 갖는 신성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두 번째는 몇몇 지역에서 자녀들에게 세례를 주려는 경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젊은이들에게 부부가 되고부모가 된다는 소명의 성스러운 신비를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그 때문에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혼인한 부부의 사목을 위한 보다 심도있고 진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랑의 기쁨에서 찾아낸 몇가지 행동 지표들

 

 

교황님께서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사도적 권고(31-57)를 통해 우리에게 다소 힘빠지게 만들 수 있고 또 이미 전에 바오로 1세께서 야전 병원이라고 묘사했던 모습들을 정당화하는 인생의 파노라마에 대해서 잘 표현하신 바가 있습니다여기 나온 문제들과 위에서 언급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는 교황님께서 내신 이 문서에 집중해서 발표를 이어가고자 합니다사랑의 기쁨은 사목적인 차원의 선포가 풍성하게 들어있으며우리는 여기서 특히 구체적인 사람들에게 집중하여 우리 앞에 놓인 재미있는 작업들에 대한 몇가지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사랑의 기쁨은 우리가 가정을 위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로드맵입니다지난 2년간의 주교회의가 해온 노력의 결실이며늘 그랬듯 이 주제에 대한 교회 교도권의 최신 문서들특히 가장 중요한 복자 바오로 6세의 회칙 [인간의 생명에 관하여]와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가정 공동체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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